한국골프연맹

오구(Wrong Ball) ; 규칙 15-3

오구(Wrong Ball)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자신의 볼이 아닌 다른 볼을 플레이 한 것을 말하고

있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.

우선 용어의 정의에서는 “인 플레이 볼, 잠정구,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규칙 3-3에 의한 볼 또는 20-7c(오소 플레이) 의하여 플레이한 제 2의 볼을

제외한 모든 볼을 말한다 하고 있으며” 또한 “다른 플레이어의 볼, 버려진 볼, 더 이상 인 플레이 볼이 아닌 자신의 원구가 포함 된다.

 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볼을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반드시 자신의 볼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으며,

볼이 놓여 있는 상태에서 확인이 어려울 경우 동반자 또는 마커의 허락을 받고 볼 마크를 한 다음 볼을 집어 올려 확인할 수

 있습니다.

이 경우 집어 올린 볼을 닦아서는 안 됩니다. 또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오구를 한 홀에서 1회 이상 스트로크 한 경우 2벌 타를 받고

자신의 볼을 다시 스트로크 하여야 합니다. 이때에 오구를 친 타수는 스코어에 포함시키지 않고 2벌타만 가산하면 됩니다.

  그러나 매치 플레이(Match Play)에서는 오구를 스트로크 한 경우 그 홀의 패가 되며, 만약 한 홀에서 두 선수가 모두 오구를 플레

이 한 경우 먼저 스트로크한 선수가 그 홀의 패가 됩니다.

그렇다면 플레이어가 오구를 스트로크 하다가 헛친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?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, 이 경우 헛스윙을 하였다 할지라도

그 행위는 스트로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오구를 플레이 한 것에 해당되어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가 되고,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아

야 합니다.

또한 자신의 볼을 스트로크 하는 동안 자신의 볼 밑에 숨어 있던 버려진 볼을 함께 스트로크한 경우에는 오구를 스트로크 한 것이 아니라

자신의 볼을 스트로크 하다가 버려진 볼을 함께 스트로크 한 것이기 때문에 벌이 없으며, OB 지역에 있는 자신의 볼을 스트로크 한 경우 OB가 난 볼은

 더 이상 인 플레이 볼이 아니기 때문에 그 볼을 스트로크 한 것은 자신의 볼이라 할지라도 오구를 스트로크 한 것으로 되며,

OB에 대한 벌타 이외의 2벌타를 추가로 받아야 하고 앞서 스트로크 한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 하여야 합니다.